키움증권은 6일 티움바이오에서 보유한 전임상 물질 다수의 임상 단계 진입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티움바이오의 면역항암제 TU2218(TGF-b)는 2021년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TU2218은 TGF-B 저해하는 동시에 신생혈관 생성도 저해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약물 Galunisertib 대비 저용량에서 ALK5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보유하고 있어 부작용이 적을 것”이라며 “내년 임상 진입이기 때문에 2022년경 ASCO나 AACR 1상 데이터 발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에이지에 기술을 이전한 특발성 폐섬유증 TU2218(TGF-b)은 2021년 중순 유럽 1상 진입을 이 예상된다. 임상 진입 시 마일스톤 500만 달러(약 57억 원) 유입이 전망된다. 또한 혈우병 우회인자인 TU7710의 1상은 2021년 하반기다.
허 연구원은 “2021년 3개의 추가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예정된 셈”이라며 “연구·개발 비용이 올해 약 100억 원에서 내년 200억 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현금 약 80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금 조달 리스크가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