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중국 항공 수속 카운터. 신태현 기자 holjjak@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을 회원사로 둔 한국항공협회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산업 고용 안정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항공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자리가 항공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공감대 아래 TF를 발족했다.
TF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8개 항공사와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5개 지상조업사가 참여했다.
항공협회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첫 회의를 열어 항공산업 일자리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항공업계 일자리 현황을 공유하고, 그동안 고용유지지원을 받은 내용과 향후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TF 팀장을 맡은 항공협회 김광옥 총괄본부장은 "일자리가 항공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데 뜻을 모았다"며 "민간 차원의 자발적 협력체계가 마련된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