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유니온페이와 모바일 선불카드 제휴로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

입력 2020-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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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업무 제휴 기념식 사진(왼쪽부터 다날 결제사업본부장 박지만, 대표이사 박상만,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 대표 박미령, 이사 강신혁) (사진제공=다날)
▲다날-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업무 제휴 기념식 사진(왼쪽부터 다날 결제사업본부장 박지만, 대표이사 박상만,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한국지사 대표 박미령, 이사 강신혁) (사진제공=다날)

다날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 페이코인(PCI)과 연동되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앞으로 계획은 전 세계 3000여만 개의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QR코드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날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과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인프라 경쟁력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무제휴에 따라 다날은 국내 PG사 최초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의 회원사 지위를 취득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카드 발급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다날 관계자는 “특히 가맹점의 상당수가 중국에 위치해 있어,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를 채택한 페이코인 앱은 현지 관광객의 여행 편의에 도움을 주는 등, 중국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사용자가 자신이 보유한 페이코인(PCI)을 즉시 해외에서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코인 앱을 이용하면 환전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날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올해 연말까지 다날에서 운영하는 간편결제 플랫폼(다모음, 페이코인)에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를 탑재할 계획이다. 모바일APP으로 간편하게 발급되는 이 카드는 다양한 충전방식으로 포인트를 충전해 결제할 수 있고, 자동 충전 기능까지 더해져 국내 이용자의 해외 사용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출시에 따라 다날이 서비스중인 페이코인 75만 이용자들은 기존 국내 6만여 개의 가맹점(도미노피자, 달콤커피, CU편의점, BBQ 등)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자주 여행하는 중국 본토, 홍콩 지역, 마카오 지역, 대만 지역, 일본, 동남아를 포함한 전 세계 3000여만 개의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QR코드를 사용하여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페이코인(Paycoin)은 낮은 가맹점 수수료와 빠르고 편리한 결제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페이코인 사용자는 이제 국내를 넘어 유니온페이 QR을 받는 전세계 가맹점에서 페이코인(PCI)을 결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상만 다날 대표이사는 “PG사 최초 해외 모바일 선불카드 제휴 서비스를 오픈함으로써 해외를 여행하는 고객들이 환전으로 겪어야 하는 불편함과 해킹 등 신용카드 도용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자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해서 전 세계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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