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스텔라 가영, 19금 콘셉트 7년 활동…수익은 고작 ‘충격’

입력 2020-10-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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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스텔라 가영 (출처=MBN '미쓰백' 방송캡처)
▲‘미쓰백’ 스텔라 가영 (출처=MBN '미쓰백' 방송캡처)

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여전히 스폰서 제의를 받고 있음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가영이 출연해 강요받은 19금 콘셉트로 인해 상처받은 과거를 털어놨다.

가영은 “SNS를 확인하다 보면 성기 사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 말고도 스폰 제의가 온다. 최근까지도 자주 온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영의 엄마는 “정말 속상하다. 마음이 아프다. 아이돌이라는 게 쉬운 길이 아니지 않냐. 정말 많이 반대했다”라며 “고등학교 때도 서울대를 목표로 하던 애였다. 섹시 콘셉트를 보고 많이 울었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영은 스텔라로 활동하던 시절 19금 콘셉트를 강요받았다. 당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를 했으며 2014년 발매한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는 19세 이상 관람 판정을 받기도 했다. 7년의 활동 동안 가영의 수익은 고작 1000만 원이었다.

이에 MC 송은이는 “가영이 검은 옷을 입고 왔을 때 그냥 취향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사연으로 긴 팔만 입는다는 걸 알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조금 더 산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가영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과거 국악고 재학 중 친구들과 함께 KBS2 ‘1박2일’ 시청자 투어에 참여했다가 연예 관계자에 케스팅 됐다. 이후 2011년 스텔라로 데뷔했다가 2017년 전속계약 만료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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