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 (99)]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고1 입시전략

입력 2020-10-07 07:00 수정 2020-10-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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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학생 중 하나가 현 고1 학생들이다. 제대로 된 입학식은 물론이고 정상적인 학교생활도 못하고 등교와 휴식을 반복하며 가뜩이나 엉켜있는 스케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관한 제대로 된 언급 없이 막연히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식의 수수방관은 굉장히 무책임한 발상이다. 학생부상에 있는 교과관리는 어떻게 하고, 내신, 수능을 위한 학습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학생부상의 비교과관리는 어떻게 하고 어떠한 기록들을 남겨야 유리한 지에 관한 가이드는 전무한 실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현장체험학습은 엄두도 못 내고 이를 대처할 내용으로 본인에게 유리하게 학생부를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라는 답 없는 질문만 계속하고 있다.

◆‘학업역량’에 대한 준비전략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보인 학업능력과 수준을 각 대학들은 평가하려 한다.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지적호기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탐구능력 등을 학생부에 있는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을 통해 각 대학 평가자들은 평가하려 노력한다. 고1 학생들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중간, 기말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 노력해야하고, 과목별 선생님이 내주시는 보고서 내지 연구보고서, 탐구보고서를 통해 학과목 일반적인 공부뿐만 아니라 심화적인 공부까지도 열심히 하고 있음을 학생부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독서도 일반적인 평이한 독서가 아니라 관심분야에 맞는 책들을 골라 학년 순서대로 올려야 한다. 요즈음의 트렌드는 과거와 같은 국어 책에 거론되는 문학책들이나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책들의 단계를 넘어 좀 더 깊이 있는 책들이 학생부 독서활동상황에 기록되고 있다.

◆‘전공적합성’에 대한 준비전략

전공 관련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 적성과 학문적 발전가능성을 각 대학들은 평가하려 한다. 적성과 소질,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전공관련 교과목 이수, 진로탐색 노력, 전공관련 활동 및 경험 등을 학생부에 있는 수상경력, 진로희망사항,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서 평가를 하고자 한다. 희망학과에 맞는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데, 1학년 때는 희망학과에 맞는 다방면의 노력으로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교내활동 등을 통해 열심히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 더 구체적으로 희망학과에 맞는 활동을 언급하거나 1학년 때 열심히 찾아보고 경험했으나 본인의 추구하는 길이 아니어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모습을 학생부상에 언급하는 것이 좋다.

◆‘인성’에 대한 준비전략

배려ㆍ나눔ㆍ협력 등의 품성과 공감ㆍ소통하는 능력을 각 대학들은 평가하려 한다. 나눔과 배려 실천, 팀워크와 협력, 리더십, 도덕성과 품성, 성실성, 대인관계와 의사소통능력 등을 학생부에 있는 수상경력, 출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서 평가를 하고자 한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반장, 동아리회장, 기타 간부 활동을 반드시 한번은 해야 하며, 모임의 여러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 속에서 갈등을 조율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 다양한 인격체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통합하는 강력한 리더십의 모습을 학생부에 나타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전가능성’에 대한 준비전략

향후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해나갈 가능성을 각 대학들은 평가하려 한다. 자기주도성, 도전정신, 창의성, 문제해결능력ㆍ환경극복, 문화적 소양, 경험의 다양성, 전형취지의 적합성 등을 학생부에 있는 학적사항, 진로희망사항,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통해 각 대학 평가자들은 평가하려 노력한다. 학생부에 향후 본인이 하고자하는 것이나 관심사를 언급하는 것이 좋다. 어떠한 것에 관심이 있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독서를 했고, 또 그것에 관한 토론을 통해 확고히 가야할 미래의 길이라는 언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도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학생부를 유리하게 만들어 가나라고 이야기하지만 비대면방식을 통한 활동들을 통해 본인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카페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하여 관심분야를 계속 조사하고 부원들과 논의하며, 서로 소통하고 있으며, 또 이러한 플랫폼을 잘 활용하다 보니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한 분야로의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라는 식의 언급도 현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으로 인한 환경을 극복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봉사활동도 직접 가서하는 현장 체험식이 아닌 플랫폼을 이용한 저소득층 학생 멘토 활동 및 점자첨삭 및 기타 온라인을 활용한 봉사활동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수시면접 #면접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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