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석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왼쪽)이 김태선 맥솔루션 김태선 대표와 25일 충북 오창에 있는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시험기기 국산화 협력이익공유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시험기기 국산화 사업에 중소기업을 참여 시켜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기로 했다.
석유관리원은 25일 충북 오창에 있는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시험 장비 개발 중소기업인 맥솔루션과 '시험기기 국산화 협력이익공유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이익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상생프로그램이다. 공공기관(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노력해 목표한 이익을 달성하면 사전 약정에 따라 이익을 나눠 갖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맥솔루션을 통해 외산 시험기기 2종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개발된 시험기기의 성능과 사용자 편의 만족도를 평가해 득점에 따라 예산 절감 등 이익의 최대 10%까지 공유한다.
김완식 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연구 장비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약 15%에 머무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 장비 국산화에 중소기업을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