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가 개발한 ‘아디프렌 그린’ (사진제공=랑세스)
랑세스는 22일 재생가능한 바이오 원료에 기반을 둔 폴리에테르 프리폴리머 ‘아디프렌 그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디프렌 그린은 기존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의 대체 소재다. 전분 기반의 폴레에테르 폴리올을 사용해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 줄였다.
아디프렌 그린의 바이오 원료 비율은 목표 경도에 따라 30~90%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아디프렌 그린을 통해 만든 폴리우레탄(PU) 엘라스토머의 물성은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와 동등하거나 더 우수하다고 랑세스 측은 강조했다.
아디프렌 그린은 일반 프리폴리머와 같은 방식으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원료취급 방법이나 공정온도, 배합비율 등을 변경할 필요가 없고 반응속도와 탈형 시간도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와 유사하다.
아디프렌 그린 제품군은 롤 커버, 휠, 프레스 슬리브, 비공기입 타이어 등 응용제품의 소재로 쓰인다.
김건희 랑세스코리아 우레탄 시스템 사업부 차장은 “랑세스는 명확한 지속가능성 전략하에 2040년까지 기후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아디프렌 그린 신소재는 전 세계 고객사와 함께 기후중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