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해외 유통사들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비대면 수출상담회인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을 11월 18∼20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 새싹 기업은 전년도 직수출이 소비재는 500만 달러, 산업재는 1000만 달러 이하 기업을 말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출 새싹기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행사다. 미국과 중국, 베트남,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세계 68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11월 18일에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열리며, 19∼20일에는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기업이 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방송을 한 뒤 구매 상담회와 온라인 상담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KIAT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지역별 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6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면 KIAT 지역기업성장팀(02-6009-3749) 또는 OKTA 사무국(02-571-53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기업 참여가 보다 쉬워졌다"며 "코로나19로 어렵지만 수출 새싹기업들이 해외 진출 길을 넓히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