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열린 한국전기안전공사 준감사인 영상회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전국 사업소‘준감사인’을 대상으로 비대면(Untact) 영상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준감사인 제도는 한정된 감사인력으로 인한 감사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업소 자율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1년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전기안전공사가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다.
함중걸 상임감사의 청렴특강과 함께 화상으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부신고 제도 활성화 방안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준감사인들은 이날 내부 신고제도(KESCO HelpLine) 운영방안과 관련해 가상의 시나리오를 활용, 직접 내부 신고를 해보며,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본사와 전국 60개 사업소가 동시에 참여한 영상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이날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앞으로 감사 강평회의 등에도 가능한 한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함 상임감사는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준감사인들이 깨끗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목표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 상임감사는 이달 2년의 공식 임기를 마치고 연임됐다. 추가 임기는 1년, 내년 9월 9일까지다. 공사 역대 감사 가운데 첫 연임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