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만학도 이희문, 뼈대있는 국악집안 반대…"기생 취급 국악 안 했으면"

입력 2020-09-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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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희문 SNS 캡처)
(출처=이희문 SNS 캡처)

소리꾼 이희문이 출연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이희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대기실에서 열혈 준비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희문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희문은 국악과 다른 장르의 음악을 과감히 접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희문의 어머니 고주랑도 국악인이나 사실 이희문은 늦깍이 국악인이다. 경기소리로 유명한 명창인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소리꾼이 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이희문은 이와 관련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본인이 하셨던 걸 대물림하고 싶지 않으셨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소리꾼도 아티스트 대접해 주지만 옛날에는 다 기생 취급했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희문은 이춘희 명창의 권유로 20대 후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소리꾼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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