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회사 분할 결정 소식에 약세다. 분할 후 신주 증가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감소 우려가 제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6.47% 하락한 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림산업은 장 마감 후 인적 및 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의 분할을 결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방식은 대림산업을 디엘(지주)과 디엘이앤씨(건설)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유화)을 물적분할하는 것이다. 디엘과 디엘이앤씨의 분할 비율은 44대 56이며, 디엘은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디엘케미칼을 100% 보유하게 된다.
이번 분할 결정에 대해 신주 중가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이번 분할 결정과 관련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로 내렸다.
백광제 연구원은 “투자의견 하향은 분할 이후 디엘이엔씨 지분 취득가정에서 진행될 현물출자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신주 증가 효과에 따른 주당순이익ㆍ주당배당금 하락 효과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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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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