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경남 밀양 사과 낙과 농가를 찾아 9호 태풍 '마이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에서 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종료 후 신속히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바로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김 장관은 오후에는 경남 밀양 사과 낙과 현장을 점검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공용 등 낙과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차질 없는 재해보험금 지급 등 경영안정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10호 태풍 ‘하이선’이 다음 주 초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임을 감안 3일부터 6일까지 농업부문 피해예방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함께 사전대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호 태풍이 내습하기 전까지 전체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조절 및 안전점검, 산사태 예방조치 및 피해 우려 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조치를 사전에 신속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