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지난 8월,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감소한 610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수출도 1466대에 그쳐 8월 한 달간 총 7570대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42% 줄어든 규모다.
8월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였다. 전월 대비 25.7% 증가한 331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이 1998대로 전체 QM6 판매의 60.2%를 차지(전월 대비 25.7% 증가)하며, 전체 QM6 판매를 견인했다.
7월 중순 새로운 터보 엔진과 함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프리미엄 중형세단 더 뉴 SM6도 지난달 562대가 팔렸다.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8월 하순부터 이루어진 점, 나아가 여름휴가 기간, 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판매실적은 9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외시장 부침 탓에 수출은 부진했다. 지난달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10대, XM3 20대, 르노 트위지 136대 등 1466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9% 감소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