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위원 등 한국 에너지 산업을 대표한 국제적 활동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20여 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2005년 WEC 아ㆍ태 지역 부회장에 선임된 것을 시작으로 공동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WEC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때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국내 유치를 이끌었고, 대구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WEC의 구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단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교 역할을 맡았다.
현재 미세먼지 감축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산업계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그간의 활동과 공로로 동탑산업훈장(2005), 체육훈장 맹호장(2012), 몽골 정부의 북극성 훈장(2008) 등 국내외 훈장과 서상돈상(2014)을 비롯한 여러 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학위수여 인사말에서 “과거 석탄, 전기 등 에너지를 활용하는 신기술을 개발한 국가들이 두 차례 산업혁명을 주도해 세계 경제를 주름잡았다"며 "한국 혁신기술의 메카인 KAIST가 IT,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에너지기술과 융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주도하고, 우리나라를 경제 강국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