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사인 울산항만공사와 SK이노베이션이 울산 복지 사각지대 아동 급식을 본격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울산시청 본관에서 열린 ‘울산지역 결식 우려 아동 행복 도시락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울산시 의원, 김지호 울산항만공사 부사장,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한시준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지역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와 지역사회, 지자체와의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울산지역 결식 우려 아동에게 행복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 발굴 등 관련 행정을 지원하고 울산항만공사와 SK이노베이션은 총 7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내달부터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울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도시락센터 울산점을 통해 약 1만1000식의 행복 도시락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박경환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아이들을 위한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일이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의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아동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겪은 대구ㆍ경북 지역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에 기반을 둬 지원했던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