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추정.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LG디스플레이가 매출액 6조6670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5%,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7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32인치와 55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하고 POLED 영업적자가 축소되고 광저우 OLED TV 라인이 가동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소 연구원은 4분기 LG디스플레이가 영업이익 31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2020년 영업적자는 4501억 원을 기록해, 2019년 영업적자 1조3594억 원 대비 9093억 원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POLED 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POLED 사업이 정상화 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