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넉달째 상승..“코로나19 확산세에 추이 지켜봐야”

입력 2020-08-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가격전망 석달만 횡보..기대인플레 두달연속 상승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제공=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제공=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전 시점에 조사된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억제책에 두달연속 급등세를 보였던 주택가격전망 CSI는 횡보세로 돌아섰다. 기대인플레이션은 두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CCSI는 전월대비 4.0포인트 오른 88.2를 기록했다. 이는 4월(70.8) 저점이후 상승세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 팀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유지되는 가운데 OECD의 한국 경기전망 상향 등으로 경기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실제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 CSI와 현재와 6개월 후를 비교한 향후경기전망 CSI는 각각 5포인트씩 올랐다.

다만 이번 조사시점이 코로나19 재확산 이전 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그 이후에 벌어진 코로나19 확산세와 장마 및 폭염 등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심리지수의 향후 상승세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를 기록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 지표는 최근 두달사이 29포인트나 급등한 바 있다(6월 +16P, 7월 +13P). 황 팀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 등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8%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6월 1.6% 이후 두달째 오름세다. 응답자의 49.7%가 농축수산물로 인해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집세(47.5%)와 공공요금(28%)가 그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073,000
    • +4.71%
    • 이더리움
    • 4,488,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3.37%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299,000
    • +5.02%
    • 에이다
    • 832
    • +2.21%
    • 이오스
    • 787
    • +5.35%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2.63%
    • 체인링크
    • 19,740
    • -1.99%
    • 샌드박스
    • 410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