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총 14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일괄계약을 추진한 김수열·김명균 사무관과 안선희 주무관이 받았다. 이들은 유례없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후 수의계약 추진· 보증금 면제 등 조달계약 전 과정에 예외적인 규정을 적용했다. 약국 등 공급판매처에 신속하게 마스크를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K-방역에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중국의 마스크 수출 규제 조치 등으로 인한 마스크 국내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구매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마스크 및 필터원단 해외구매를 추진해 국내에 공급한 양재규 과장·육창용 서기관·김광환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또 마스크 생산업체들의 신속한 조달 등록 절차를 위해 별도 사이트 개설, 제조 현장 확인 한시적 유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업체들을 지원한 정영운 주무관·유경숙 서기관도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입찰관련 기술제안서 평가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나승덕 사무관과 이주환·고운혁 주무관, 원활한 조달 사업 진행을 위해 비대면 기반의 코로나19 조달업무지침을 신속 시행한 임영훈 서기관·송지혁 사무관·정상현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청 내 적극행정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내달에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추가로 선발해 격려하고 공직사회에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