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퓨쳐, 日 업체 최초로 코스닥 상장

입력 2008-11-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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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진출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국내 주식시장에 일본 업체로는 최초로 친환경 PC보안 전문기업인 티스퓨쳐가 상장을 한다. 일본이 아닌 IT강국 한국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티스퓨쳐의 야스카와 코우(安川 鋼, 사진) 대표는 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은 IT강국인데 반해 정보 보안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일본보다 낮지만 환경과 보안 문제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만큼 시장의 인식변화는 시간문제"라고 강조하고 "따라서 일본보다도 더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국시장 상장 이유를 말했다.

티스퓨쳐는 정보 유출 리스크 대응의 일환으로 사용이 끝난 중고 PC 및 OA 기기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삭제한 후 이를 리유스(Reuse: 재판매) 또는 리사이클(Recycle: 재활용)하는 사업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야스카와 대표는 "일본에서는 지난 10년 전부터 환경 및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한 인식 강화로 법제화를 통해 리유스 및 리사이클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 역시 활성화 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시장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하고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티스퓨쳐의 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복합 사무기기업체 리코(Ricoh)나 노무라(Nomura)증권, 일본생명 등과 같은 대기업을 포함 현재 570여개 기업으로부터 신뢰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야스카와 대표는 "특히, 글로벌 PC메이커인 델(Dell), 애플(Apple)사로부터 광역인정제도 지정업자로 등록돼 있어 기업의 리사이클 운영 대행과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독점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아시아권 시장을 관리하는 일본 델사가 한국의 델사에 소개를 해 줘 사업과 관련된 얘기가 오간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티스퓨쳐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한국시장에 글로벌 파트너로 진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고성장 기반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정보 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IR과 홍보활동으로 신뢰도 및 인지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수한 한국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인 정착과 체제의 안정화, 조기 이익 달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17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티스퓨쳐는 이달 10~11일의 수요예측일, 17~18일의 청약예정일을 거쳐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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