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부담에…코엑스 베이비페어 11월께로 연기

입력 2020-08-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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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드림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육아용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달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드림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육아용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예정됐던 '제38회 베이비페어'가 오는 11월께로 연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개최하기로 했던 임신·육아·출산용품 전시회 베이비페어는 이날 오후 6시께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

주최사는 '행사를 불과 하루 앞두고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까닭에 취소나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이날 오후까지 고수했으나, 강남구가 집합금지 명령 공문을 통해 '강행하면 주최 측 등에 벌금을 부과하겠다'며 강경 대응하자 결국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올해 2월 20~23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37회 베이비페어도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바 있다.

베이비페어는 다양한 육아용품 브랜드 등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8월 행사에는 9만2000여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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