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온더는 자사가 개발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토카막 네트워크(Tokamak Network)의 고유 토큰 TON이 업비트에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카막 네트워크 팀은 "업비트 수요조사에서 1 TON당 약 917원으로 가격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11일 21시(한국 시간) 업비트가 실시한 역경매 방식의 수요 조사에서 300명의 참여자를 모았다.
역경매는 최고가에서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입찰 가격이 내려가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에 도달할 때 입찰하는 방식이다.
업비트 상장은 13일에 TON/BTC 마켓 페어에서 진행됐다. 상장 기준 가격은 수요 조사 마감 가격인 약 917원(약 0.00198921ETH)이다.
토카막 네트워크 측은 "이번 수요조사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디지털 자산에 관심이 많은 나라의 유저들이 참가가 불가능했음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이 모인 덕분에 빠르게 마감되어서 과분한 느낌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더(Onther)가 핵심 공헌자로 참여하고 있는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속도와 보안성을 강화하는 레이어2 방식의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개발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기관투자자와 전략적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약 39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