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최초로 온라인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2는 삼성전자가 2019년 9월에 출시한 갤럭시 폴드의 후속 모델로 자세한 제품 스펙은 9월 1일에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또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6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21일 공식판매된다.
갤럭시Z폴드2 하드웨어 특징으로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UTG를 적용한 메인 디스플레이도 7.3인치에서 7.6인치로 확대됐다.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해 베젤이 얇아졌으며 두께도 펼쳤을 때 6mm 수준으로 전작 7.5mm 대비 약 20% 얇아져 편의성도 커질 전망이다. 배터리는 전작대비 소폭 증가한 4500mAh이며 방수 및 방진 기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작과 유사한 23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노트 20시리즈는 S펜 반응속도가 전작대비 80%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G 기준 노트20이 999달러, 노트 울트라가 1299달러 수준이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경쟁제품이 없고 독보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갤럭시Z폴드2의 판매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 연간 판매량으로 150만~200만대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된 국내 부품 업체로는 KH바텍(힌지), 세경하이테크(보호필름), 파인테크닉스(메탈플레이트), 비에이치(RF-PCB), 이녹스첨단소재(공정 소재)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