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대상 공모…개발비용 75억 원 지원

입력 2020-08-04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 (노승길 기자)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 (노승길 기자)

정부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의 실현을 위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의 2020년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달 7일 발표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과 대규모 단지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사업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등 2개 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의 기초설계, 풍황·해양환경 조사, 주민협의 등 개발비용 일부를 국비로 최대 75억 원(3년간)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지원대상 선정 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수산업 등 지역경제와 상생하며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도록 개발이익의 지역공유, 주민 수용성 확보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사업은 산업부, 해양수산부, 환경부와 전력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해양공간 조사를 통해 해상풍력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한다.

풍황, 환경(해양생태·지질 등), 지역 수용성(어업활동 현황·이해관계 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해 어업 및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면서 경제성이 우수한 입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개별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돼 주민 수용성 확보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인허가 등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지자체가 해상풍력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해상풍력 개발모델을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41,000
    • +3.86%
    • 이더리움
    • 4,557,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6.98%
    • 리플
    • 1,009
    • +7%
    • 솔라나
    • 314,300
    • +6.72%
    • 에이다
    • 823
    • +8.43%
    • 이오스
    • 785
    • +2.75%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9.7%
    • 체인링크
    • 19,180
    • +1%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