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 전문 기업 실리콘마이터스가 자동차용 OLED 전력관리칩(PMIC) 개발을 마치고 자동차 시장에 본격 납품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실리콘마이터스는 국내 OLED 디스플레이 업체와 모바일폰, 태블릿 및 노트북 등에 적용되는 OLED 전력관리칩을 개발 양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자동차용 제품을 추가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제품은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규격인 AEC Q100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카메라와 OLED 화면으로 구성된 버추얼 미러용으로 글로벌 모듈 제조사를 통해 독일 자동차회사와 자동차 내부에서 차량 정보를 알려주는 스크린인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용으로 일본 자동차 회사에 납품 되고 있다.
자동차용 OLED 전력관리칩은 자동차 배터리에서 들어오는 전력을 해당 기기에 적합하게 변환, 배분 및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마이터스 영업총괄 김동천 부사장은 “커지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실리콘마이터스는 모바일, 오디오, 디스플레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전력관리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LED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고 높은 명암비 등의 장점으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실리콘마이터스는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전력관리칩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