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청년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208명이 최종 선발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스마트팜 장기 교육과정에 208명 모집 정원에 431명이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1.6세이며, 여성 교육생은 39명(18.8%)으로 2018년 11.7%, 지난해 14.3%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발 인원의 72.6%가 농업 이외 분야의 전공자로 비농업 분야의 청년들이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보고 지원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했다.
모집된 교육생들은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영농․경영실습 12개월)으로 구성된다.
교육내용은 작물재배, 양액·제어기·센서 관리 및 유통·경영 등 스마트팜 전반에 대해 국내 전문강사진, 해외컨설턴트 초청 강의 등으로 운영된다.
다음달 사전교육을 거친 후 9월부터 교육신청 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에 특화된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스마트팜 장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선발된 1기 45명은 지난달 수료, 이중 30명이 스마트팜 창농을 하고 11명은 스마트팜 선도농장에 취업했다. 지난해 선발된 2기 91명은 현재 경영실습과정에 참여 중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팜 장기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농업·농촌 고령화를 대응하기 위한 청년들의 농업·농촌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