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가 친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 지를 분석한 백서가 발간됐다.
화웨이는 '2020 베터 월드 서밋'이 열린 지난 29일 글로벌 컨설팅 및 리서치 기업 애널리시스 메이슨과 공동으로 ‘그린 5G: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다' 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 5G' 백서는 5G가 모바일 광대역통신망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방법들을 정리한 문서다. 구체적으로 각 산업이 5G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면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과정 등이 자세히 기술됐다.
화웨이와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LCA(생애주기분석) 기반의 과학적이고 포괄적인 평가 방식을 통해 5G 기술이 모바일광대역과 각 산업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를 측정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백서는 정부, 통신사, 협회 등이 5G 구축 시 참고할 수 있는 교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치 펑 화웨이 5G 제품라인 부문 사장은 "화웨이는 5G 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통신기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도록 5G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는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 리서치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5G가 에너지효율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친환경 기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여기고 있다. 이를 통해 화웨이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ICT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저우 밍청 화웨이 글로벌 홍보담당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는 지구촌 전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는 과제이다"며 "화웨이는 5G, AI, 클라우드와 같은 기술들이 에너지효율 증진과 기후 변화 문제 대응에 기여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친환경 5G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롤라인 가브리엘 애널리시스 메이슨 수석 연구원은 29일 서밋 발표를 통해 5G 에너지 효율 평가 방법론을 소개하고, 평가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