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웨이 이슈 영향 미미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7-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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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 권고 영향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 권고 영향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화웨이 이슈가 회사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주식 시장에선 미국 국무부가 LG유플러스에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을 권고함에 따른 우려가 크다”며 “혹시라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화웨이 이슈로 동사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한다”며 “미국 측 요구 사항이 점진적 화웨이 장비 사용의 배제이지 당장 철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가 2021년부터 점진적으로 화웨이 장비 구입 중단 및 타 업체로의 장비 전환 및 장비 상호 연동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데다가, 화웨이 장비의 경우 초기 구매 비용이 낮은 반면 유지보수 비용이 비싸 벤더 교체에 따른 총 장비 구매 비용 증가분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에 따른 EPS 감소 효과가 이미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판단”이라며 “추가 하락 시 적극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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