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철 만난 생수 시장서 '눈에 띄네'

입력 2020-07-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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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무라벨 에코 제품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무라벨 에코 제품
‘수돗물 유충’ 발견 사례의 전국 확산으로 수돗물 불신이 커지면서 생수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아이시스 8.0’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8월 출시한 ‘아이시스 8.0’은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pH 8.0의 약알칼리성 천연광천수다.천연광천수란 갈라진 바위틈이나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각종 광물질(미네랄성분)이 용해되어 흐르다가 암반층을 만나면 그곳에 모여 지하수 표면을 형성하고, 흙과 암석의 미세한 틈 사이로 모세관작용으로 지표로 솟아나오는 물을 말한다.

좋은 물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이 2:1~3:1일 때 섭취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비율이 2.4:1 인 아이시스 8.0은 최적의 미네랄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알칼리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경도 60~80mg/L의 물로 마실 때 목넘김이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2012년 106억원이었던 아이시스8.0의 매출은 2019년 745억원으로 약 600%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도 2012년 약 2.1%에서 2019년에는 8.5%로 뛰어올랐으며, 아이시스 브랜드의 다른 제품인 ‘평화공원 산림수’, ‘지리산 산청수’까지 포함하면 13.8% 점유율로 삼다수에 이어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2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생수 시장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키지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력 용량인 500mL, 2L 이외에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여성을 겨냥한 300mL, 1인 가구용 1L, 어린이용 200mL 등 틈새 용량을 선보였으며 올해 1월에는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친환경 생수 이미지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물에 녹는 수용성 접착제를 라벨에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페트병 경량화, 라벨 분리 배출이 용이한 에코탭(Eco-Tap)도입, 페트병 경량화 등에 나섰다. 특히, 올해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출시, 이를 통해 올해 약 540만장(무게 환산 시 약 4.3톤)의 포장재 발생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8.0은 생기 넘치는 핑크 라벨의 눈에 띄는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pH 8.0 약알칼리성의 건강한 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생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생산라인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생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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