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분당경찰서, 치매 노인 안전조끼 지급

입력 2020-07-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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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윈스 이소진 팀장(오른쪽 2번째)과 분당경찰서(왼쪽 끝 신철수사관)은 회의실에서 치매조끼 지급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윈스)
▲지난 23일, 윈스 이소진 팀장(오른쪽 2번째)과 분당경찰서(왼쪽 끝 신철수사관)은 회의실에서 치매조끼 지급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윈스)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는 지난 23일, 분당경찰서 및 분당구청이 연계해 치매 노인 안전조끼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기업과 관련 유관기관이 협업해 치매 어르신에게 조끼를 보급해 신속한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회사측은 치매 노인은 스스로 주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시민들도 외관상 치매 노인이라는 것을 식별하지 못해 시민의 제보가 낮고 조기발견이 어려워 생명 안전의 우려가 심각해 안전조끼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분당 경찰서 조사에 따르면 관할 치매노인 등록기준 6150명으로 112신고 사건 발생이 ‘17년 81건에서 2018년 116건으로 연 43%의 대폭적인 증가 추세다.

향후 윈스는 치매 노인 보호용 조끼제작 및 제공하고, 분당경찰서는 치매 노인 발견 시 치매조끼 지급과 재발방지 안내를 수행하며 분당구청은 기부금의 운영과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 시 치매 노인 중 저소득자와 실종신고 이력이 있는 치매노인에게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분당경찰서 신철 수사관은 “치매 노인이 보호용조끼를 착용했을 경우 발견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골든타임 내 안전 확보가 가능해 의미가 있다” 라며, “분당경찰서는 앞으로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치매노인 보호와 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윈스 이소진 팀장은 “기술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과 같이 치매 노인의 안전 지킴에도 조그마한 보탬이 되어서 기쁘다”라며, “지역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윈스는 사내 봉사동호회인 심(心)봉사 주축으로 소외된 이웃의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카페 수익금 전액기부, 연말바자회 수익금 1:1매칭그랜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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