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혁신적인 세포유리 DNA(Cell-free DNA)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빅3 혁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Cell-free DNA 기술은 세포가 사멸할 때 핵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혈액 등 체액 속에 떠다니는 DNA를 분석해 인간 질병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이다. 지난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비침습 산전검사(EDGC NICER·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과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 등은 모두 Cell-free DNA기반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EDGC의 공동대표인 이민섭 박사는 “이번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개발로 펜더믹 상황에 기여하고 있듯이, 불과 3, 4년 전까지만 해도 과학적으로 극히 어려운 기술인 Cell-Free DNA 핵심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EDGC의 Cell-Free DNA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암을 1기나 극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검사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DGC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미국유전학회인 ASHG에서 액체생검 분석 알고리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11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SC2019에서 휴렛팩커드와 함께 액체생검 연구결과를 공동 발표하는 등 액체생검 R&D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명대학, 의료기관들과 액체생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