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 와이팜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유대규 와이팜 대표이사 등 임원진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와이팜은 2006년 12월 설립된 이후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을 개발 및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2019년도 실적은 매출액 1254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113억 원 수준이다. 전년대비 매출액 94%, 영업이익 144%, 당기순이익 249%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4.5%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5G 시장 확대와 고도화에 따라 RF 부품 시장도 부품 고성능화와 필요 부품수가 늘며 시장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IPO 공모금으로는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적용 제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대규 대표는 “RF산업은 무선통신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이나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이해도가 낮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RF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와이팜의 기술력을 많은 투자자들께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업공개(IPO) 공모 희망밴드는 9700~ 1만1000원으로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721억 원~817억 원이다. 이달 16일~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22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7월 31일 이뤄질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