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대표이사 박영준)은 지난 8~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4만6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401개 기관이 참여, 8761만 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97.21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55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30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대일 IR를 진행한 투자기관 중 국내 자산운용사는 온라인 확대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이익 성장에, 해외 기관은 글로벌 사업화 역량에 주목했다”며 “실제로 이들 대부분이 밴드 상단을 제시했고, 기관 배정 수량 중 약 30%가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나 일부 시장의 의견까지 고려하는 관점에서 시장 친화적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자금은 신규 물류센터 구축 및 신사옥 매입, 해외 시장 확장에 투입한다. 신규 물류센터와 신사옥을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전초기지로 삼고, 주력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키즈 라인 강화, 신규 브랜드 NFL 육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영준 대표이사는 “상장 후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NFL을 메가 브랜드로 키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이번 달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