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6일 여의도에서 박영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계획을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패션 사업을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전문 업체다. 의류, 신발, 가방, 캐리어, 키즈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출액 연 평균 증가율은 84.4%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353억 원,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39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50.0% 증가한 매출액 499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통상 패션사업의 실적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좋기 때문에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상장 후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외 시장을 홍콩, 대만에서 아시아 전역과 서구권까지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패밀리 브랜드로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 NFL을 육성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박영준 대표이사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을 누비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지금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적기로, 국내 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발판 삼아 고속 성장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공모예정가는 4만5천~5만 원, 공모주식수는 120만 주, 공모예정금액은 540~600억 원 규모다. 오는 8~9일 수요예측, 15~16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