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에너지 냉매 필요없는 냉풍기 ‘미니스톰’…출시 전 크라우드펀딩서 ‘관심’

입력 2020-07-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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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가스 없는 '미니스톰' (성하에너지)
▲냉매가스 없는 '미니스톰' (성하에너지)

부품·소재 전문벤처기업 성하에너지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MINI STORM)’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하에너지는 최근 개발한 제습 겸용 냉매 없는 친환경 세미 에어컨 ‘미니스톰’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객관적인 제품 평가와 소비자 검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면서 소비자 반응을 미리 확인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면서 “펀딩이 마감된 이후에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하에너지는 2차로 크라우드 펀딩 공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여름 냉풍기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미니스톰’은 열전도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전용 워터블럭(2019년 특허청 특허등록)기술과 KC인증 및 전자파 인증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일반 냉풍기와 다르게 이 제품은 아이스팩이나 물 등을 냉동고에 얼려놨다가 사용하는 냉매가 필요 없다.

또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습 기능과 소음이 없는 팬을 탑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 냉풍기와 비교할 때 초기 냉각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온종일 사용해도 변함없는 냉각 성능을 유지한다. 우수한 냉풍 기능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고, 가볍고 작아 이동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장윤희 대표는 “미니스톰은 ‘2019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뛰어난 과학 기술력을 인정받아 금상을 받은 바 있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신개념 전자냉각 방식의 핵심 기술을 갖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수출과 투자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시작으로 향후 엔젤투자자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주문자 생산 방식의 라인을 자동화 체제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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