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허베이서 규모 5.1 지진 발생…"베이징도 진동 감지"

입력 2020-07-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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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구예(古冶)구에서 12일 오전 6시 38분(현지시간)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39.78도, 동경 118.44도, 깊이 10㎞ 지점이다. 톈진과 베이징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시민들은 전했다.

허베이성은 3급 긴급태세 대응에 돌입했다. 탕산은 1976년 7월 28일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해 24만 명 이상 숨졌던 지역이다.

이날 오후에는 윈난(雲南)성과 쓰촨(四川)성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윈난 뤼춘현에서는 오후 1시 21분 규모 4.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1100m다. 쓰촨성 아바주 뤄얼가이현에서는 오후 3시 3분 8000m 깊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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