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내렸다.
미 ITC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 제조에 사용한 보톡스 균주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대해 10년간 수입금지를 권고했다.
한편, 대웅제약 측은 "이번 예비결정은 미국의 자국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한 정책적 판단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ITC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