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ㆍ48년 만에 '3차 추경' 6일부터 풀린다…3개월 내 75% 집행

입력 2020-07-05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5조1000억 원 규모, 정부안 대비 2000억 원 감액

▲3차 추경 규모 및 주요 예산 배정. (출처=기획재정부)
▲3차 추경 규모 및 주요 예산 배정. (출처=기획재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조기 회복과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로 전환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6일부터 풀린다. 정부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추경 예산의 4분의 3을 집행할 계획이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이 4일 임시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각 부처는 월요일인 6일부터 집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 원)을 넘는 35조1000억 원 규모다. 애초 정부안 35조3000억 원에서 2000억 원이 줄었다.

정부안 제출 이후 발생한 노사정 합의 관련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안정지원 같은 주요 정책 현안 소요 등을 반영해 1조3000억 원이 증액됐다. 반면 희망일자리사업과 고용창출장려금 등 사업 집행 시기 조정(4000억 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ㆍ고효율 가전 할인 축소 등 집행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 규모 조정(1조1000억 원)으로 1조5000억 원이 감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올해 성장률 하락ㆍ세금감면 등 세수 부족분이 반영됐고 135조 원+α 금융안정패키지와 10조 원 규모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재정 측면에서 뒷받침한다. 여기에 경제 조기 회복을 위한 경기 대응 및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로 전환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여야 원 구성 파행 등으로 추경 처리가 다소 늦어진 만큼 정부는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추경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통해 3개월 내 주요사업의 75%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16,000
    • +3.74%
    • 이더리움
    • 4,422,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85%
    • 리플
    • 815
    • +0.62%
    • 솔라나
    • 295,300
    • +3.65%
    • 에이다
    • 816
    • +2.26%
    • 이오스
    • 781
    • +6.4%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1.89%
    • 체인링크
    • 19,460
    • -2.89%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