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한국 지역 매출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홀드’와 목표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8억 원, 40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한국 지역 매출액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2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액은 전기 대비 16.4%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 21일 출시한 PC게임 신작 ‘섀도우 아레나’는 아직 정식 출시가 아닌 사전 서비스 형태로 이용자와 소통하면서 게임을 수정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매출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금 모델 또한 과금 여부가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유료화 모델을 스킨과 시즌 배틀 패스 등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매출 상승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존 게임만으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신작 공개가 절실하다”며 “가장 먼저 출시되는 신작은 ‘붉은사막’인데, 출시 예정 시점은 내년 4분기이기 때문에 올해 연간 매출액은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