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전현희 권익위원장·김창룡 경찰청장 내정…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연임

입력 2020-06-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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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전현희 권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진제공=청와대)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현희 권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새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 데레사여고,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를 지냈다. 제18대, 제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4·15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했으나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에게 패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직능특보단장, 민주당 5정책조정위원장과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 가야고, 경찰대 법학과 출신이다. 서울 은평경찰서장, 주미 한국대사관 경찰 주재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전임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임기를 약 1년 앞두고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잔여 임기가 올해 7월 말로 끝나면서 연임 인사가 이뤄졌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1961년생인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대전고를 졸업해 고려대 법학과, 중앙대 언론학 석사를 마쳤으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법무법인 정세 대표번호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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