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폭로 이철 전 대표, 검찰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입력 2020-06-25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협박성 취재를 당했다고 폭로한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이모(35) 기자와 A 검사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검찰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수사 계속 여부 △기소 또는 불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여부 △기소 또는 불기소된 사건의 적정성·적법성 등을 심의한다.

피의자나 피해자 등 사건관계인은 검찰시민위원회에 위원회 소집을 신청할 수 있다.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은 검찰청 검찰시민위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위원회 부의 여부를 심의할 검찰시민위원 15명을 선정해 부의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전 대표의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은 앞서 채널A 이 기자 측이 요청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이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자 측은 지난 14일 검찰 수사가 절차적 형평성을 잃었다며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을 대검에 제출했다. 대검은 진정을 받아들여 사건을 수사자문단에 회부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대검이 수사자문단 소집 요청 권한도 없는 사건관계인의 진정을 받아들여 소집을 결정했다"며 "수사자문단 회의가 공정하게 진행될지 의문이 들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사건을 대검 수사심의위에 넘기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검찰청 시민위가 소집을 결정하면 검찰총장은 이를 받아들여 검찰수사심의위를 소집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81,000
    • +6.09%
    • 이더리움
    • 4,584,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37%
    • 리플
    • 822
    • -2.14%
    • 솔라나
    • 303,200
    • +3.16%
    • 에이다
    • 823
    • -3.74%
    • 이오스
    • 779
    • -5.35%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00
    • -0.41%
    • 체인링크
    • 20,200
    • +0.2%
    • 샌드박스
    • 412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