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이 위생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가운데 시청자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과거 솔루션을 받은 식당들의 위생상태 점검에 나섰고 홍탁집이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홍탁집은 업체도 포기 선언을 한 ‘초지일관 D등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홍탁집은 2018년 11월 솔루션을 받은 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기에 더욱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아들 권상훈 씨가 백종원에게 1년간의 카톡 보고를 끝내고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이제 많은 시청자는 권상훈 씨의 SNS를 찾아 “실망스럽다”, “배신감이 든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게재된 ‘초계국수’ 개시 글에는 “업체도 포기할 정도로 위생이 불량한데 어떻게 먹냐”, “잘 된다고 초심을 잃으신 건지”, “응원했는데 안타깝다”라고 비난했고 일각에서는 “아직 편집본일 뿐이다. 사장님 믿는다”, “본방 전까진 어떤 말도 아끼겠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홍탁집에 대해 “응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 이제 와서 다시 채팅창에 들어오는 건 창피한 일 아니냐”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두 분의 가게는 우리 프로에도 상징하는 바가 크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