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강원도 토마토 한 상자에 7000원, 41초 만에 매진·법인카드로 명품백 구입하고 회사 명의로 슈퍼카 몬 재산가 24명 세무조사 착수 外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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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원 진품센터 홈페이지 캡처)

◇강원도 토마토 한 상자에 7000원…41초 만에 매진

강원도 토마토 특판 첫날인 8일 준비한 물량 6톤이 41초 만에 매진됐습니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산 찰토마토 1차 온라인 특판을 통해 4kg 한 상자를 7000원에 판매했는데요. 특판이 진행되는 강원진품센터 홈페이지는 오전 10시가 다가오자 접속자가 폭주했고,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품절 안내문이 게시됐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찰토마토 온라인 특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는 판매로 거두는 수익 모두를 농가에 전달하고 택배 운송비와 포장비용 3000원을 별도로 지원합니다. 감자 2000여 톤과 아스파라거스 20톤을 완판한 강원도는 토마토 40톤도 '완판'해 강원도 내 농가 지원에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법인 카드로 명품백 구입하고 회사 명의로 슈퍼카 몬 재산가 24명 세무조사 착수

초고가 슈퍼카를 회사 명의로 취득하고 세금을 탈루한 재산가 24명에 대해 국세청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평균 15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실제 근무하지 않는 사주일가를 근무한 것처럼 꾸며 1인당 평균 21억 원에 달하는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회사 명의로 총 16억 원 상당의 고가 슈퍼카 6대를 취득해 일가족 자가용으로 사용한 자, 배우자와 자녀가 법인카드로 명품백을 구입하고 고급 유흥업소를 출입한 자 등이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고의로 세금을 포탈한 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완도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맛남의 광장' 한정판 출시

오뚜기는 완도산 청정다시마가 2개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오통통면은 '맛남의 광장' 한정판으로, 완도 다시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1개 들어있던 다시마를 2개로 늘린 것인데요.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완도 다시마 농가를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백종원 대표는 완도 다시마가 2년 치 재고 2000톤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라면 회사에서 다시마를 한 장씩 더 넣어줘도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말하자 함영준 회장이 "2장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해남산 바나나, 7월 첫 수확…총 12톤, "6000만 원 수익 예상"

전남 해남군 북평면 바나나 농장에 바나나 열매가 열렸습니다. 신용균·홍홍금 씨 부부가 지난해 심은 바나나 나무 470여 주로, 1년가량이 지난 올 7월 수확을 앞두고 있는데요. 올해 해남에서는 신용균·홍홍금 씨 농가를 포함해 두 농가가 12톤의 바나나를 수확할 예정이며, 6000만 원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바나나는 전체 수입 과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산 비중은 0.3%에 불과한데요. 국내 생산량 대부분이 제주도에서만 재배되고 있어, 이번 해남에서의 대규모 바나나 재배는 내륙에서의 바나나 농사 확대에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생산량이 증가하면 값싼 국내산 바나나 물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GS25,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제주도 '드론 배송' 체계 구축

제주도에서 드론 배송을 통해 편의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GS리테일은 GS칼텍스와 산업부, 제주도와 손잡고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범 서비스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고객이 GS25 앱인 '나만의냉장고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인근의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하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 점포 인프라를 통한 드론 배송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도서 지역에 입점한 점포를 거점으로 인근 부속 도서, 산간 지역 주민들에게도 신속하게 접근이 가능한 물류망을 갖출 수 있게 돼 물류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