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2.05%↑

입력 2020-06-04 06:41 수정 2020-06-04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주요 지표 호조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24포인트(2.05%) 급등한 2만6269.8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2.05포인트(1.36%) 상승한 3122.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54포인트(0.78%) 오른 9682.91에 각각 장을 마쳤다.

경제 회복 기대감에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276만 명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75만 명 감소보다 양호했다.

지난 4월 고용 감소 규모도 종전의 2023만6000명 감소에서 1955만7000명 감소로 수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업 대란 상황이 차츰 가라앉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후 일디르마즈 ADP연구소 부대표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코로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모든 주가 단계적 봉쇄 완화에 돌입한 결과 일자리 감소는 4월에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대비 반등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서비스업 PMI가 4월의 41.8에서 45.4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44.0보다도 양호했다.

패트릭 스펜서 베어드 이사는 “전 세계가 봉쇄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가운데, 아직 코로나19 재확산이 나타나지 않은 점이 시장의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혈 사태로 격화됐던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도 전날 밤 한층 누그러진 가운데 시장은 시위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증시를 떠받치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참모들과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유동성 위기에 몰린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채 매입 대상을 추가로 확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리프트 주가가 8.7%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3.91% 급등했고, 금융주도 3.83% 올랐다. 커뮤니케이션은 0.22% 오르는 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40,000
    • +0.76%
    • 이더리움
    • 4,513,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4.65%
    • 리플
    • 957
    • +2.57%
    • 솔라나
    • 295,900
    • -0.54%
    • 에이다
    • 763
    • -6.72%
    • 이오스
    • 768
    • -1.92%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6.15%
    • 체인링크
    • 19,160
    • -4.15%
    • 샌드박스
    • 400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