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0년 수출바우처사업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수출바우처사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바우처를 발급해 내수ㆍ수출중소기업이 규모와 역량에 맞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3차 사업은 약 346억 원 규모로 1000여 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수출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ㆍ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업을 전략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뉜다. 혁신바우처 대상은 브랜드K 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비대면 벤처스타트업, 스마트제조혁신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이 포함된다.
수출바우처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1억 원까지 수출바우처를 받게 된다. 해당 기업은 바우처를 사용해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한 기업과 대기업ㆍ중소기업간 동반협력사업인 ’자상한 기업‘과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3차 모집 신청 및 접수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평가는 권역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현장평가 대신 비대면 위주로 진행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1차, 2차 모집 결과 경쟁률이 3.4:1로 높아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의지가 높다”며 “앞으로도 수출바우처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