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20-05-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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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술수출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관련 일정.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이프라인 임상개발 관련 일정.
현대차증권은 29일 유한양행에 대해 2분기 및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즈원 박병국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로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9%, 영업이익 -82% 성장으로 실적은 부진했으나, 2분기 및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또 하반기에 개시될 가능성이 큰 레이저티닙과 얀센 이중항체의 병용 2/3상 디자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3일에 공개된 ASCO 초록 데이터를 통해 레이저티닙은 3세대 TKi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공개된 데이터는 주로 T790M 변이가 일어난 환자에 2차 치료제 목적으로 투약됐으며 레이저티닙 240mg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타그리소(80mg)의 AURA 2상 pooled data와 유사한 데이터를 보이며 단독으로써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달 말 포스터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160mg, 240mg 용량에서의 데이터를 주목해야 하고, 1차 치료제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3상 단독 요법에서 160mg, 240mg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YH-25724의 임상개시 시점은 이르면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있고, 그에 따른 1000만 달러 규모의 마일스톤 수령도 바라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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