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6일 열린 '제1차 전통제조업위원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전통제조업 부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통한 실시간 생산 및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제1차 전통제조업위원회’를 열고 전통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학계/연구계 외부전문가 위원들이 새로 위촉됐다.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생산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공정/생산 관리 시스템에 AI를 접목한 원우ENG의 사례를 발표하고, 시스템을 통한 제조 문화/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창은 고용노동부 사무관은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경험이 많은 고숙련 노동자에 대해 1인당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정한성 전통제조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통제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이지만 현재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중소제조업계도 스마트팩토리 적용 등 대책을 마련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동현 공동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40%도 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자금 지원과 고용유지지원금, 전기료 한시적 인하 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