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IoT 활용 쏘카 공유차 부품 상태 실시간 진단 시스템 개발 착수

입력 2020-05-15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행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부품 상태 실시간 진단 장치…브레이크 진단 시스템 우선 개발

▲만도 F3랩 실장 박규식 상무(오른쪽)와 쏘카 원종필 기술총괄책임자(왼쪽)가 14일 판교 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IoT 센서 기반 커넥티드카 건전성 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만도)
▲만도 F3랩 실장 박규식 상무(오른쪽)와 쏘카 원종필 기술총괄책임자(왼쪽)가 14일 판교 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IoT 센서 기반 커넥티드카 건전성 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만도)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와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쏘카가 IoT 센서를 활용해 카셰어링 차의 부품 상태를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만도와 쏘카는 14일 만도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서 ‘IoT 센서 기반 카셰어링 커넥티드카 건전성 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규식 만도 WG Campus F3랩(Lab) 상무와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 등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전성 진단 시스템은 주행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장치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일차적으로 브레이크 진단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브레이크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능으로 유지보수 비용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쏘카의 카셰어링 차량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쏘카는 카셰어링 차량의 주행거리에 따라 브레이크 교체 시점을 정하고, 정기적(주 1회)으로 브레이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달 내 만도는 쏘카의 일부 카셰어링 차량에 브레이크 진단 시스템을 장착한다. loT 센서가 기반인 진단 시스템은 브레이크 기능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고, 쏘카는 이를 통해 브레이크 패드 등 관련 부품의 교체 시기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쏘카는 차량에 텔레매틱스 장비를 장착해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만도와 공유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 통신을 결합해 차량 운행 중 각종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장치다.

박규식 만도 F3랩 실장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셰어링 차량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카셰어링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브레이크 작동 조건의 빅데이터를 AI 기술을 통해 분석해 부품 및 시스템 최적화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20,000
    • -1.41%
    • 이더리움
    • 4,451,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89%
    • 리플
    • 1,093
    • +10.18%
    • 솔라나
    • 305,300
    • -0.42%
    • 에이다
    • 793
    • -3.53%
    • 이오스
    • 772
    • -1.66%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5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26%
    • 체인링크
    • 18,800
    • -2.84%
    • 샌드박스
    • 39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