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푸드나무에 대해 랭킹닭컴 플랫폼을 통한 외형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푸드나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230억 원, 영업이익은 41.6% 감소한 8억 원”이라며 “1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광고비가 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억 원 대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익성 훼손은 하반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과거 2016년, 2017년 푸드나무의 영업이익률은 15.3%, 12.4%로 10%를 크게 상회했다”라며 “확대되는 시장 선점을 위한 단기적인 수익성 훼손보단 시장 선점 이후 빠르게 회복되는 수익성에 더욱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진출도 또 하나의 모멘텀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JV를 통해 중국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다”라며 “푸드나무는 아직 중국에 없는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중국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20년 예상 EPS에 최근 언택트 관련 종목들의 업종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Target PER 25배를 적용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