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캡처)
20년 지기 절친인 래퍼 슬리피와 디액션이 마주앉았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슬리피가 디액션이 눈맞춤했다. 이 자리는 가수 KCM이 만들었다.
슬리피는 "우리가 5개월을 안 만났어"라고 말했다. 디액션은 "5개월이 아니야. 사적으로 만나지 않은 건 더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대표님 장례식장 기억나? 2018년 4월"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앉은 KCM도 궁금해했다. 디액션은 "그때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슬리피는 "예전 소속사 대표님이 돌아가셨는데 대표님 장례식장에서 디액션이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아 관을 못 들게 했다"라고 말했고 당시 장례식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디액션을 말렸다. 디액션은 "나는 술에 취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생각을 했지?"라며 "대표님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모시지 못해 속상해 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두 사람은 크게 싸웠고 디액션은 집까지 걸어가다가 주저앉아서 펑펑 울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 시도까지 간 것. 이를 모두 알고 있던 슬리피는 "당시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과격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