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가 곧 공식입장을 내고, 연예인 반려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0일 오후 김민교는 한국일보를 통해 "(반려견들에 물린) 앞집 할머니가 치료를 받고 계신 상황"이라며 "평소 앞집과 사이가 좋았다. 할머니 치료에도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교는 곧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9일 YTN 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이 이웃이 기르던 반려견 두 마리의 습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해당 개들은 20kg이 훌쩍 넘는 대형견으로 피해자는 나물을 캐던 중 공격을 당했다.
동네 주민들은 대형견 두 마리가 모두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었다고 증언했다. 개들에 물린 여성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반려견이 유명 연예인 소유 반려견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은 뉴스에 나온 내용과 실루엣을 토대로 배우 김민교를 반려견주로 지목했고, 김민교는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가중됐다.
김민교는 지난 2017년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 등에서 반려견 '코카', '콜라', '제로' 등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김민교는 반려견이 목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